매체 특성 살린 크리에이티브한 시도 크게 늘어
2007년도를 마감하며 참신하고 이색적인 형태로 눈길을 끌었던 옥외광고 사례 베스트 탑10을 선정했다. 옥외매체만이 갖는 특성을 살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옥외광고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삼성전자, '휴대폰 손 조형물'
세계 주요공항에 ‘손 조형물’ 설치로 관문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황금돼지해의 시작과 함께 김포공항에 설치한 ‘휴대폰 손 조형물’. 조형물 광고와 동영상 광고가 결합된 이색적인 형태와 신선한 예술미로 공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광고대행사 : 제일기획
☞매체사 : 광인
SK텔레콤, ‘라이브온 3G+’ 옥외광고 캠페인
SK텔레콤이 ‘세상은 이미 3G+가 생중계하고 있습니다’라는 광고카피로 3~4월에 집중적으로 전개한 ‘라이브온 3G+’ 옥외광고 캠페인은 새로운 매체를 과감하게 채택하는 동시에 매체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발하다’, ‘새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하철이나 버스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혹은 전망대 밖 세상이 휴대전화를 통해 생중계되는 것처럼 보이게 연출했다.
☞광고대행사 : TBWA코리아
펩시콜라, ‘지하철 손잡이 광고’
올 4월 중순 지하철 2호선에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펩시콜라의 손잡이 광고. 펩시콜라는 캔 디자인 변화에 맞춰 지하철 2호선 300량 30편성에 1만 2,900개에 달하는 손잡이 광고를 집행하는 파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광고대행사 : BBDO코리아
☞매체사 : 그린미디어
코카콜라, ‘자판기 모형 버스 쉘터’
코카콜라는 5월 한 달간 젊은 층의 이동이 활발한 주요 버스정류장 쉘터에 자판기 모형을 본 뜬 이색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이동족을 겨냥해 출시한 ‘어고 그립’ 페트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메시지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재미’와 ‘참여’에 초점을 맞춘 오감만족형 옥외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광고대행사 : 맥켄에릭슨
☞매체사 : 아이피데코
CJ엔터테인먼트, ‘슈렉 버스’
영화 ‘슈렉3’의 개봉에 맞춰 5월 초 반짝 등장했던 슈렉 버스. 슈렉의 트레이드마크가 독특한 귀 모양과 초록색이라는데 착안, 초록 지선버스의 앞쪽에 귀 모양을 붙여 ‘슈렉 버스’를 탄생시킨 것. 비록 심의문제로 일주일 만에 광고를 중단해야 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광고대행사 : 아트서비스
☞매체사 : 욱일기획
다음, ‘UCC세상’ 버스광고 캠페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UCC 세상’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UCC 광고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서울버스 1,500대 서울사랑 면에 광고를 집행했다.
서울 시내버스 전체물량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대규모 집행과 ‘스티커 변형광고’라는 차별화로 이목을 끈 케이스다.
☞광고대행사 : TBWA코리아
☞매체사 : 벅스컴애드
BMW코리아 ‘소리와 불빛이 나는 와이드컬러’
BMW코리아가 5월 중순께 코엑스에 설치해 화제를 모았던 소리와 불빛이 나는 인터랙티브 와이드컬러 광고판. 사람이 지나가면 프레임에 설치된 센서가 이를 감지해 전조등이 깜박이고 시동음이 울리도록 제작됐다. BMW의 제품특성을 직접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광고대행사 : 대홍기획
☞매체사 : 코인스
나이키 ‘대형 축구공 조형물 버스 쉘터’
나이키는 굵직한 국제대회가 잇따라 열렸던 7월, 축구 붐업 조성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일환으로 버스 쉘터를 활용한 이색 옥외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나이키가 후원한 아시안컵 공인구 ‘머큐리얼 벨로치’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버스 쉘터에 설치, 흡사 축구공이 쉘터 천정을 뚫고 지나간 것처럼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광고대행사 : 유니버셜 맥켄
☞매체사 : 대마기획
리바이스코리아, ‘쇼케이스 광고’
리바이스코리아가 프리미엄 라인의 런칭에 맞춰 지난 9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설치한 쇼케이스 광고.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형태와 볼거리로 코엑스몰을 찾은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대행사 : 웰콤
☞매체기획 : 그린미디어
☞매체사 : SAC
야후코리아, ‘지하철 연재 광고’
야후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투유(To You)’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지하철역 별로 이야기가 연재되는 프로모션 광고를 집행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하철의 특성을 스토리텔링 기법의 연재광고와 연계시킨 이색적인 마케팅 기법도 기법이지만, 와이드컬러 124개, 벽면래핑 502개 등 전례 없는 대규모 집행으로도 이슈가 됐다.
☞광고대행사 : 모그 인터렉티브
☞매체기획 : 그린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