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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근 l 제280호 l 2013년 11월 11일 l 조회수:1997
    (만나봤습니다)한국텔레스크린협회 김항섭 상임위원

    김항섭 박사

    “학문과 산업현장 이어줄 수 있는 튼튼한 디딤돌 될 것”

    이론과 실무 두루 겸비한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박사 1호
    다양한 필드경험 토대로 사이니지 분야 선행연구 개척


    “학위 논문을 통해 새로운 이론을 만들었다기보다는 타 분야의 이론을 사이니지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연구모델을 창출함으로써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학문연구의 기반을 닦았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박사 1호가 탄생했다. 지난 8월 30일 ‘스마트 컨버전스 환경에서 사이니지 시장획정과 사용의도에 대한 실증연구’ 논문으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항섭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 박사는 삼성전자에서 26년 동안 재직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벤처투자, 교육연수원 소장, IT, 모바일 분야 등을 두루 섭렵한 다양한 필드경험의 소유자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태동과 성장과정을 쭉 지켜본 업계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 조성에 주춧돌 역할
    한국텔레스크린협회 상임위원이기도 한 김 박사는 협회 탄생의 기틀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그가 협회 창립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하드웨어, SI, 콘텐츠 업체, 광고사 등의 연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초기 사이니지 시장은 하드웨어 업체끼리의 무한경쟁이 지속되면서 매체 설치와 운영상에 있어 여러가지 문제점이 도출되던 상황이었습니다.”
    2010년 당시 삼성전자 LFT TF팀장으로 재직중이던 그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내공간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식에 관한 주제로 열린 세미나를 주최했다. 다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KT, 이노디자인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클라이언트였던 광고대행사, SI운영사, 콘텐츠, 하드웨어 제작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미나를 계기로 업계의 직접적 이해관계 당사자가 모일 수 있었고 경쟁보다는 협업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김 박사가 주최한 행사는 한국텔레스크린협회 창립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었다.

    박사학위를 따게 되기까지… 꿈 그리고 도전
    그가 26년간의 대기업 생활을 접고 박사학위를 따고자 마음먹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그동안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와 관련해 사용자의 인식, 태도, 의도에 대한 연구모형을 만들고 학술적으로 접근한 예가 없었습니다.”
    그의 표정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력이 자연스럽게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그동안 법제도적인 문제점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고 강조한 김 박사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된 법·규제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융·복합미디어이자 공간미디어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적 연구가 필요했다”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한 가지 있었다.
    “10대 청소년 시절부터 박사학위를 따서 교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때 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박사가 되는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2003년부터 직장생활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꼬박 10년간 주경야독하며 주말도 온전히 학업에 투자했다.
    “10년 동안 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때론 포기하고 싶은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도 교수님의 도움과 박사가 되고 싶다는 오래된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는 회사생활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말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리시절 회사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줬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1995년에는 국제마케팅과정인 피츠버그 EMB 코스를 이수했고 연세대학교에서 국제마케팅 코스도 밟았습니다. 모두 회사에서 100% 지원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실증연구 통해 사이니지 선행연구 기반 마련
    김 박사는 ‘스마트 컨버전스 환경에서 사이니지 시장획정과 사용의도에 대한 실증연구’ 논문을 통해 공급자에게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구축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소비자가 사이니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산업적·학술적 관점에서 연구했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인터랙티브, 디지털, 스마트 유형으로 나누고 소비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실증연구모형을 만들었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위치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Q방법론을 이용한 실증연구를 통해 참여성, 즉 흥미있는 경험가치를 제공해 사용의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사이니지 산업 활성화의 결정적 제약요소로 법·규제 부분과 함께 사이니지 미디어 관련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미디어폴을 가로등으로 신고해야하는 등 그동안 기존법으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재단하다 보니 부작용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활성화되는데 있어서 법·규제의 어떤 측면이 문제가 되는지를 공론화 시켜야 사이니지 관련 특별법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사이니지의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 우리나라는 IT기술의 백그라운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법·규제 때문에 기술 표준화 작업이 더딥니다.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이 부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
    김 박사는 현재 GBY라는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스타트업 업체부터 중견업체까지, 사이니지를 포함한 다양한 IT업체에 경영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연구와 세미나 활동은 물론 다년간의 필드경험을 통해 습득한 산업현장에 대한 혜안을 바탕으로 산학협력교수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인터넷정보학회에 가칭 ‘융복합미디어연구회’를 만드는 것을 추진중이라는 그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된 별도의 학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더 나아가 옥외광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옥외광고유관단체가 연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향후 스마트 컨버전스 개념, 즉 멀티디바이스와 융복합 개념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학회와 한국텔레스크린협회가 연계한 학술적 연구가 쌓이다보면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된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과 연계된 실용적 학문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학문과 산업현장을 잇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항섭 박사.
    “꿈은 최종목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하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본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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