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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384호 l 2018년 03월 12일 l 조회수:910
    광고자유구역, SM타운 미디어도 가동 시작

    3월부터 시범 운영 시작… 농구코드 2개보다 큰 규모
    지상인구 적은 지역적 한계 넘어, 광고매체로서의 가치 확보가 관건

    코엑스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SM타운(코엑스아티움) 미디어파사드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연말 운영을 시작한 코엑스크라운 미디어에 이어 두 번째로 완성된 광고자유구역 매체로서 이 광고매체에 대한 업계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매체는 지난 3월 1일자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친후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M타운 건물 외벽을 빙 두르는 가로 82m, 세로 22m 크기의 이 미디어파사드는 1단계 사업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광고자유구역의 핵심 콘텐츠다. 실제로 농구코트 두 개를 이어 붙인 것보다 크다. 특히 대형 사이즈임에도 지면에서 채 1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높이에 설치돼 차량은 물론 보행자에게도 주목도가 매우 높다. 건물 주변 환풍구를 이용해 설치된 소형 전광판 3기는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영상 등을 송출할 수 있도록 첨단 디스플레이 및 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 매체의 운영사는 CJ파워캐스트로 작년 8월 입찰을 통해 매체 구축 및 광고판매권을 확보했다. 특히 이 CJ파워캐스트는 코엑스몰 내부의 광고매체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SM타운 미디어파사드 구축에 따라 코엑스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대형 광고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올초 미디어파사드 광고 영업사원을 대거 확충하기도 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의 코엑스크라운미디어에 이어, SM타운 미디어파사드도 완성되면서 광고자유구역이 본격적인 청사진을 그려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엑스 일대는 그간 옥외광고요충지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던 공간은 아니었던 만큼, 해당매체들이 지역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옥외광고매체사 관계자는 “광고매체로서의 규모적 기술적 면모는 뛰어나지만, 지상 유동인구가 현격히 적은 코엑스에서 광고매체로서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미디어파사드의 구축은 삼성전자가 담당했다. 삼성전자측에 따르면 이 미디어파사드에는 LED전광판 완제품을 제작해 부착하는 일반적인 Q방식과 달리, 반제품 형태의 LED모듈을 벽면에 맞춰 연결 시공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건물을 빙 둘러 설치되는 미디어의 규모‧형태 상, 시공의 용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례는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미국의 LED전광판 전문업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고 LED전광판 사업에 뛰어든 이후, 국내 최대 실적으로 보인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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