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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취재팀 l 제411호 l 2019년 05월 13일 l 조회수:435
    옥외광고 블랙홀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2호 군불때기 시작

    OOH광고학회, ‘부산 광고 자유표시구역’ 위해 비단카펫 깔아줘
    부산서 정기학술대회 열고 특별세션 마련해 2호 지정 필요성 역설
    행안부-옥외광고센터-1호사업 관련자들, 특별세션장 찾아 대거 부산행

    영세 중소 옥외광고 사업자들에게 공포의 블랙홀이 되어버린 ‘광고물등 자유표시구역(이하 자유표시구역)’을 부산에 추가 지정하기 위한 사전 군불때기가 시작됐다. 한국OOH광고학회(회장 진홍근)는 지난 4월 19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춘계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학회는 이날 학술세션과 별도로 ‘제2 광고표시자유구역 유치에 관한 논의’라는 이름으로 특별세션을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서 부산 자유표시구역 추진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별세션은 3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는데 부산시가 정책개발 연구를 위해 설립한 부산연구원의 윤지영 연구위원이 첫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윤 위원은 ‘부산에 OOH 자유표시구역이 왜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 자유표시구역의 필요성과 추진 대상지역, 추진 의지 등을 역설했다. 윤 위원의 담당 연구분야는 문화콘텐츠, 도시브랜딩, 도시디자인이다.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 박효영 사무관은 이 주제의 토론자로 나서 부산이 자유표시구역을 추진할 경우 참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박 사무관의 담당 업무는 옥외광고 총괄이다. 옥외광고물 관련법은 행안부장관이 시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학회가 특별히 마련한 제2의 자유표시구역 주제발표장에서 신청기관과 지정기관의 담당자가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란히 앉아 의견을 주고 받은 것이다.

    남서울대 한광석 교수는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의 현황과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했다. 이 학회 직전 회장인 한 교수는 2018년 코엑스광장의 22회 행사에 100만명, K-POP광장의 53회 행사에 200만명이 참여했고 1,043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394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추정된다고 소개하고 자신은 과거 자유표시구역 추가 지정에 반대했지만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 부산의 자유표구역 지정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의 발표에는 1호인 서울 코엑스 일대 자유표시구역의 발주처이자 건물주인 무역센터(WTC서울) 관계자와 광고 사업자인 중앙일보 계열 미디어링크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역시 1호 자유표시구역 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의 이혜승 국장은 세 번째 발표로 나서 ‘옥외자유표시구역 공간변화와 미디어 활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 주제에는 방청석에 있던 부산시 옥외광고물팀장이 즉석 토론자로 참여했다. 학회가 이번 학술대회의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구호가 ‘부산스럽게, OOH’였던 것에서 짐작되듯 행사의 방점은 부산, 좁혀 말하면 부산의 자유표시구역 2호 지정에 맞춰졌다.

    그리고 이를 방증하듯 자유표시구역 추가 지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안부, 옥외광고센터, 부산시 관계자들과 이미 사업적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 관계자 다수가 직접 부산까지 내려와 특별세션장을 찾았고 각자 맡은 역할들을 수행했다. 또한 옥외광고센터, WTC서울, CJ파워캐스트, 미디어링크는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OOH학회에 공식으로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행사를 전해 들었다는 한 옥외광고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코엑스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돼 거대 자본들이 거대 광고매체를 운영하면서 대기업들의 옥외광고 예산이 그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바람에 기존 영세중소 옥외광고 사업자들의 피해가 막심한 실정”이라며 “코엑스 구역내 매체 설치가 채 끝나지도 안았는데 옥외광고 블랙홀이라는 비난을 받는 자유표시구역을 또 추진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흥분했다.

    지난 2017년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코엑스 자유표시구역 초대형 매체들의 광고 판매는 거의 완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자유표시구역 지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발주처(건물주)가 코엑스(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인터컨티넨탈호텔 등 대기업인데다 사업자도 재벌그룹 계열사인 CJ파워캐스트, 중앙일보 계열 미디어링크, 관련 소재 제조기업인 지스마트글로벌 등 대기업 위주로 사업 판도가 짜여져 있다. 이곳의 매체 제작으로 재미를 보는 업체 역시 재벌기업인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다. 때문에 영세중소 업종인 옥외광고 업계의 기존 사업자들은 정부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명분으로 특례지구를 만들어 힘센 대기업과 중앙언론사들에 옥외광고 사업 판을 깔아주는 바람에 피해가 크다며 불만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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