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미세먼지 저감용 경관조명 시스템 특허 출원

오염 농도에 따라 미스트 분사…미세먼지 저감 효과

경관조명을 통해 미세먼지를 잡는 획기적인 기술이 등장했다.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용 스마트 경관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월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경관조명은 기구 내에 탑재된 센서를 토해 대기질을 측정한 후, 표시등을 통해 오염농도를 알린다. 이후 그 정도가 일정 기준 이상을 넘기게 되면 자동으로 미스트를 분사해 미세먼지를 가라 앉히는 형태로 운영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미세먼지 오염 정보는 광역권 내의 측정 결과값으로, 작은 권역의 수치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유동 차량 및 기타 변수에 따라 시시각각 변동되는 데이터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었다.

반면 아이엘사이언스의 시스템은 미세먼지 측정 경관조명기구나, 보안등, 가로등 등을 통해 주변 공기를 흡입해 오염도를 측정하고 공유한다. 이렇게 공유된 오염 정보는 별도의 표시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관등의 컬러 등을 통해서도 수치를 보여줄 수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내 생활권 주변 대기질을 진단하고 대처하는 시스템에 대해 항상 고민해 왔다”며 “이번 발명을 통해 앞으로 정확한 오염도 측정, 표시, 대처로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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