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곳에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광고매체 구축

경기 수원시가 남문로데오거리 일원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 광고를 표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를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행궁광장에서 남문로데오거리, 수원향교로 이어지는 2㎞ 구간에 들어선다. 행궁광장 공방 거리 입구에 1개, 남문로데오거리에 3개소, 인근 버스정류장 1개소 등 5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1월중 사업을 발주하고 7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설치 후 1년간 시범운영한 후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상용화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관심을 끌만한 콘텐츠를 만들어 디지털옥외광고물에 표출할 예정이다. 남문로데오거리의 매력을 알리고 상가를 안내하는 광고와 수원시 관광 전자지도, 주변교통, 주차정보, 날씨, 축제일정 등 공공 정보도 제공한다. 또 큐알(QR)코드를 활용해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 쿠폰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이 시작됐다. 시는 ‘Digital Intelligence로 화성행궁과 남문로데오 거리를 휘영청 잇다’라는 사업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등 10억원이다. 시는 이번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빅데이터, 클라우드(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 GIS(지리정보시스템), IoT(사물인터넷) 등 4차 혁명기술을 활용한 수원형 디지털옥외광고 인프라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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