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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455호 l 2022년 07월 01일 l 조회수:638
    나사풀린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입찰업무 제때 처리 안하고 업무시간에 단체로 직원 상가 방문해 조문
    “기금조성용 광고사업 망가지는 것과 기강 해이 무관치 않을 것” 맹비난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옥외광고센터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에 단체로 직원 상가를 찾아가 조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옥외광고 업계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옥외광고센터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내의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 전담 조직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여현호 센터장과 옥외광고사업 담당부서인 광고사업부의 부장을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인 낮시간에 무리지어 센터 직원의 빙모상 빈소가 차려진 서울 쌍문동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했다.

    그런데 이 날은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의 개찰이 있었던 날이었다. 당초 입찰공고문에 개찰이 오전 10시로 공지됐는데 오후 늦게까지 개찰 결과가 온비드에 공고되지 않아 업계 사람들의 많은 궁금증과 답답증을 야기했었다. 때문에 센터 임직원들의 단체 조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로부터 비판과 비난이 일고 있다.

    온비드에 개찰 결과가 공지되지 않은 것은 개찰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개찰을 했음에도 공지를 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센터 인사들이 외부 인사들의 개별 문의에는 개찰 결과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후 4시가 넘도록 여러 차례 온비드를 찾아봤는데 개찰결과가 안떠 아는 사람에게 전화했더니 한 업체도 응찰을 안해 전체가 유찰됐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뒤늦게 공고된 온비드에도 응찰업체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공지됐다.

    이날 개찰에서는 9개 권역, 38기 광고물을 대상으로 한 입찰인데도 응찰업체가 단 한 개도 없었다. 13번째 이어진 또 한 차례의 전체 물량 유찰의 대참사였다. 때문에 업계로부터 센터의 무사안일과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입찰은 공고나 개찰 구분없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0시에 개찰해서 응찰업체가 한 군데도 없음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개찰 결과를 알리지 않고 무리지어 직원 문상을 갔다면 명백한 직무 유기가 아닐 수 없다”면서 “수십년을 이어온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이 지금처럼 망가진 적이 없다. 이는 센터의 기강 해이와 무관할 수 없다”면서 “입찰로 허송세월하는 동안 수백억원 손실이 발생했는데 반성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게 이 사업의 현주소다. 이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센터의 기강 해이 사례는 본지의 취재 과정에서도 확인됐다. 6월 17일 본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서를 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로 전송했는데 이메일 기능은 멈춰 있었다. 팩시밀리도 마찬가지였다. 광고사업부에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부서 직원이 대신 받아 광고사업 부서 전원이 외부 출장중이서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여현호 센터장도 외부 출장중이라고 했다. 당시는 업체들을 상대로 한 16차 입찰이 진행중이었는데 정작 담당부서 창구는 먹통상태였다.

    정부 독점 사업인 기금조성용 옥외광고 사업은 현재 올 1월부터 후년 12월까지를 사업기간으로 한 5차 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중이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17차례나 입찰을 진행했지만 애초 사업 물량으로 내놓은 152기 가운데 103기만 사업자를 선정하고 추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무려 8개월째나 진행중이다.

    센터는 대량 유찰사태가 반복되던 올해 1월 업계 대표자들이 센터를 방문하여 기존 입찰 방식과 조건으로는 사업자들 참여가 어려우니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으나 예가조정이나 조건수정 등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천명했었다. 하지만 대량 유찰이 장기화에 들어선 최근에는 권역을 일부 조정했는가 하면 완전 해체해 개별 입찰로 진행하기도 했다. 예가를 하향조정하기도 했고 수십년간 지속돼온 관례를 깨고 공개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입찰의 조건과 방식을 수시로 변경, 업계로부터 기회도 놓치고 원칙도 저버렸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6월 말 현재까지 센터가 5차 사업 입찰을 통해 확보한 기금 조성액은 654억여원으로 4차때의 973억여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4차 사업때는 광고물이 사업자 소유였지만 5차 사업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유인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센터에 질의서를 보내 온비드에 개찰 결과를 공지한 정확한 시간과 공지가 늦어진 사유, 업무시간 임직원 단체 조문 여부, 입찰진행중 담당부서 직원 전원 사무실 이석 등에 대해 확인을 구했지만 센터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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