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자료 접근성 개선

서울시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의 주요사항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해 웹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도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건축·공공디자인 적용지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작업을 통해 설계·시공·디자인·감독 등 실무자 입장에서 분야별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기존 전자책(pdf) 형태의 적용지침 문헌은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1개의 파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고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던 만큼 ‘공공건축물’, ‘보도’, ‘공원’, ‘안내시설’ 등 분야별 세부 정보의 분류 체계를 도식화해 PC뿐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건축 및 디자인 등 관련 전공자가 아닌 경우에도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해설서, 법적 근거 등을 연계하는 UI 및 UX 설계를 적용했다. 새롭게 개선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전문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누리집(www.sud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적용 분야별 내용을 웹페이지로 열람하고 전자책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후 시민참여단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사용성을 검증해 개선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는 관련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환경 유니버설디자인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법령과 제도에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용지침 웹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적용지침 고도화 웹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도 개방해 서울시가 선도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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