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역사 대상… 계약기간은 3년 3개월

서울교통공사가 2월 22일자로 ‘1~4호선 승강장 음성광고 대행’ 입찰을 공고했다. 1~4호선 전체 역사 중에서 사업성이 높은 75개 역 승강장의 음성 광고 매체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열차가 승강장 진입시 송출되는 승차 안내방송에 상업광고를 추가 송출하는 형태로 광고가 운영된다. 구체적인 매체 수량은 1호선 6개, 2호선 32개, 3호선 21개, 4호선 16개 역사로 이뤄진다. 각 역당 상행선과 하행선 중 1개를 택해서 광고를 진행하게 되며 광고는 공익성 멘트를 포함한 기업 브랜드 위주로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면 “00회사에서 알려드립니다. 무리한 승차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질서있는 승차 부탁드려요”와 같은 형태다.

단 주류, 대부업, 사행성 업종의 광고는 불가하며 병원의 경우 성형외과 특성을 반영한 광고는 할 수 없다. 입찰서 제출은 3월 3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은 3일 후인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광고의 계약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27년 5월 28일까지 총 3년 3개월이다. 온비드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계약기간에 대한 총액입찰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대해 공사가 제시한 기초금액은 18억3,527만3,96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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