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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l 제469호 l 2023년 09월 01일 l 조회수:413
    유커의 귀환에 옥외광고 업계 “터널 끝이 보인다” 기대감 급상승

    엔데믹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세계적으로도 옥외광고 상승세 완연
    “유커가 많이 찾는 공항과 명동, 홍대 등 인근지역 매체들 탄력 받을 듯”

    중국 정부가 8월 10일 6년여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가하면서 한국 경제 전반이 유커(遊客, 중국 관광객) 맞이 준비로 들썩이는 분위기다. 여행‧관광‧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표정에는 화색이 돌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단체여행 허가 발표와 동시에 국내 면세점‧화장품‧호텔 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커의 대규모 방한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광고 업종 가운데서도 유독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 충격파를 가장 크게 받았던 옥외광고 업계의 기대감도 급상승하고 있다. 대규모로 이뤄질 유커의 이동이 ‘가까이서’ ‘크게’ ‘잘 보이는’ 옥외광고의 가치와 매력을 충분히 키워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옥외광고 업계는 우선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로 일반 시민들의 옥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다른 나라 관광객들의 방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유커의 대거 방한까지 가세되면서 옥외광고 환경 자체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대규모 유커의 귀환은 그 자체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돼 광고주들의 옥외광고 구매 역량을 키우는 긍정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 유커의 방한이 절정기를 구가할 때 국내 여행‧관광‧유통 업계가 호황을 누리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총생산(GDP) 수치까지 상승시킬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중국 관광객은 한국 경제에 파급력이 컸다. 한국은행은 한해에 유커가 300만명만 와도 우리나라 GDP가 0.2%포인트 상승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해는 2016년으로 807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다음해 중국정부가 한국의 사드 배치를 빌미로 제재에 나서면서 417만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다 회복세를 보이며 2019년 602만명이 한국을 찾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고 중국이 봉쇄정책을 펴면서 사실상 바닥을 쳐 2021년의 경우 17만명에 그쳤다. 2016년과 비교하면 2.1% 수준이다. 따라서 앞으로 예상되는 유커의 방한 규모는 충분히 기대를 해도 될만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옥외광고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도 옥외광고 업계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세계옥외광고협회(WOO) 톰 고다드 회장은 지난 8월 23일 부산국제광고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 규모가 지난해 362억 달러(약 48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올해는 사상 최초로 405억 달러(약 54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다드 회장은 특히 광고 소비자들의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에 대한 피로도가 매우 높아졌고 반면 크고 단순한 옥외광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세계적인 현상이라면서 향후 옥외광고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강조했다. 수년간 옥외광고 시장을 부정적으로 봐온 국내 광고 전문가들의 옥외광고 전망도 훨씬 밝아졌다. 최근 한 언론매체가 마련한 광고시장 분석 좌담회에 참석한 종합광고대행사의 미디어플래너 6명중 4명이 옥외광고의 성장 전망을 내놨다.

    한 미디어플래너는 “팬데믹이 끝나고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앞으로 옥외광고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일상과 밀접한 옥외쪽이 디지털과 맞물리며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미디어플래너는 “옥외광고의 큰 특징인 ‘잘 보인다’에 지금은 SNS 파급력이 더해졌다. 공간이라는 지리적 한계에 돌파구가 생겼기 때문에 일상 접점에서 마주칠 수 있는 옥외 채널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맞춰 기지개를 켜려는 옥외광고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는 우선 유커의 대규모 방한으로 인천과 제주 공항을 비롯해 명동, 북촌, 남산, 남대문과 동대문시장, 홍대 등 유커가 많이 찾는 서울의 인근 지역 매체들은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커의 대규모 방한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과 맞물리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항에서 철수해 서울 강남으로 집중됐던 브랜드 광고주들의 옥외광고 집행 패턴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매체사 영업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면세점들의 신규 오픈에 맞춰 활발히 영업을 펼쳐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통로인 명동 인근 지하철 역사들을 대상으로 면세점 광고를 대거 수주했던 적이 있다”면서 “그 때의 면세점 광고가 유커를 겨냥한 광고였기 때문에 유커가 귀환하는데 맞춰 면세점들을 상대로 다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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