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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04:09

전세계 옥외광고(OOH) 시장 규모 540억 달러 돌파

  • 편집국 | 503호 | 2026-07-20 |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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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H가 47% 차지, pDOOH는 14억 달러 규모… WOO 발표
전세계 옥외광고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540억 달러를 돌파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옥외광고협회(WOO)가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한 ‘2026 런던 총회'를 통해 발표한 통계 수치다. 
톰 고다드(Tom Goddard) WOO 회장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이 2025년 기준 5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고다드 회장은 이 수치가 2024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하는 85개 국가 및 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집계된 수치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30%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미주 지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도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다드 회장은 “전체 옥외광고 가운데 디지털 옥외광고가 47%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디지털 옥외광고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통적인 정적 옥외광고를 추월하는 전환점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별 디지털 전환 수준에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옥외광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는 약 1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디지털 옥외광고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WOO는 이번 조사가 pDOOH 시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업계는 국가별 또는 사업자별 통계에 의존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공신력있는 pDOOH 지표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지역별 pDOOH 광고비는 미주 지역이 6억7,00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DOOH 시장 대비 14.2%로 나타났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5억2,100만 달러로 9.4%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1억4,900만 달러로 1.7%로 집계됐는데 APAC은 세계 최대 규모의 DOOH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pDOOH 비중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WOO는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자동화 거래 환경이 성숙할 경우 APAC이 향후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SSP(Supply-Side Platform) 사업자 1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데이터를 비공개 방식으로 제출했으며,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 PwC)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집계·분석했다.
한편 이번 런던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7명의 글로벌 OOH 리더들이 참석했는데 고다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총회는 팬데믹 이후 완전한 회복과 견조한 성장을 이룬 글로벌 옥외광고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인 동시에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금이야말로 옥외광고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현(WOO 한국 앰배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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