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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옥외광고(OOH) 시장 규모 540억 달러 돌파
전세계 옥외광고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540억 달러를 돌파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옥외광고협회(WOO)가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한 ‘2026 런던 총회'를 통해 발표한 통계 수치다. 톰 고다드(Tom Goddard) WOO 회장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옥외광고 시장이 2025년 기준 5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고다드 회장은 이 수치가 2024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하는 85개 국가 및 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집계된 수치라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30%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미주 지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도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다드 회장은 “전체 옥외광고 가운데 디지털 옥외광고가 47%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디지털 옥외광고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통적인 정적 옥외광고를 추월하는 전환점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별 디지털 전환 수준에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최근들어 옥외광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는 약 1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디지털 옥외광고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WOO는 이번 조사가 pDOOH 시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업계는 국가별 또는 사업자별 통계에 의존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공신력있는 pDOOH 지표는 부재한 상황이었다.조사 결과 지역별 pDOOH 광고비는 미주 지역이 6억7,00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DOOH 시장 대비 14.2%로 나타났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5억2,100만 달러로 9.4%를 기록했다.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1억4,900만 달러로 1.7%로 집계됐는데 APAC은 세계 최대 규모의 DOOH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pDOOH 비중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WOO는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자동화 거래 환경이 성숙할 경우 APAC이 향후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글로벌 SSP(Supply-Side Platform) 사업자 1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데이터를 비공개 방식으로 제출했으며,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 PwC)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집계·분석했다.한편 이번 런던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7명의 글로벌 OOH 리더들이 참석했는데 고다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총회는 팬데믹 이후 완전한 회복과 견조한 성장을 이룬 글로벌 옥외광고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인 동시에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금이야말로 옥외광고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현(WOO 한국 앰배서더)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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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업지역 건물에도 상업광고 허용하기로
앞으로 서울 시내 공업지역에 있는 공장이나 지식산업센터 외벽에도 상업광고를 송출하는 광고매체를 설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6월 7일자로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물 외벽을 활용한 타사광고 허용 범위를 상업지역에서 공업지역으로 확대했다. 도시지역 밖에 있는 공장과 부속건물도 공업지역으로 간주해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현행 조례에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상업지역의 건물 벽면에만 타사광고를 허용해 왔다.표시 방법은 상업지역 벽면 광고와 같다. 건물의 4층 이상 15층 이하 벽면에 하나의 광고를 설치할 수 있다. 전체 면적은 225㎡ 이하여야 한다. 가로 크기는 해당 건물의 폭 이내, 세로 크기는 건물 높이의 2분의 1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특정구역 벽면 간판에 표시할 수 있는 광고 면적 범위도 완화한다. 특정구역은 광고물 정비와 도시경관 관리,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광고물 표시 방법을 별도로 정할 수 있는 구역이다.개정안에서는 광고물을 표시하는 면적을 해당 벽면 면적의 2분의 1 이내로 하되 2,00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도시 상징성, 건축 규모, 창의적 설계 요소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표시면적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특정구역 지정 해제 절차도 처음으로 명문화했다. 앞으로 시장이 특정구역 지정을 해제하려면 해당 구청장의 의견을 듣고 행정예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사실을 고시해야 한다. 이는 그동안 특정구역 해제 절차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해 관련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같은 달 24일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의견 수렴 결과 및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공업지역 산업시설 주변에도 디지털 광고 등 대형 벽면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조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공업지역까지 건물 벽면 타사광고 범위가 확대된다. 사진은 벽면 디지털 광고 사례.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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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장 앞두고 분주해진 장비 공급사들
본격적인 하반기 시장을 앞두고 실사출력 장비 공급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종식이 목전에 다가온데다, 침체된 국내 경기상황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공급사들도 예년보다 한층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에는 전시회를 통한 영업·홍보가 예전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함에 따라 로드쇼·시연회 등 고객 접점 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엡손은 올 상반기 서울·광주·대구·부산 4개 지역에서 총 8차례에 걸쳐 ‘VIP 초청 시연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신제품인 SC-V4000 UV 평판 프린터를 적극 알리는 한편 다양한 스테디셀러들의 현장 시연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롤랜드디지 또한 지난 6월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지역에서 대규모 ‘2026 롤랜드디지 VIP 로드쇼’를 개최했다. 디지익스프레스 UG-642, XP-640 등 롤랜드디지의 인기 제품과 하반기 시장을 노린 신장비 및 관련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전시·시연하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각 지역 공인 판매점 및 글로벌 미디어 공급사인 한국쓰리엠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전남 로드쇼의 경우 옥외광고협회 종사자 교육장에서 진행해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보다 타깃화된 마케팅에 나섰다.하반기 시작은 한울이 포문을 연다. 이 회사는 7월 11일 ‘2026 섬머 한울 프린터&공작기계 로드쇼’를 경기도 광주시의 자사 전시장에서 개최한다.한울의 로드쇼는 HP와 슈마 등 글로벌 기업의 최신 프린터와 커팅기 제품부터 우수한 가성비의 프린팅 솔루션. 레이저조각기, 채널벤더 등 간판 가공 장비까지 옥외광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자동화 장비들을 한 자리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5000폭의 양면 UV프린터, 오토 클램퍼 옵션을 적용해 두꺼운 아크릴 가공의 안정성을 높인 신형 CNC라우터, 6-IN-1 타입의 다기능 레이저조각기 M3울트라 등 최신의 장비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런 로드쇼 형식의 행사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단순한 제품 시연을 넘어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특전과 풍성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들의 방향성을 근거리에서 확인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신한중 기자 한국엡손의 ‘VIP 초청 시연회’ 모습들. 한국롤랜드디지의 ‘2026 롤랜드디지 VIP 로드쇼’ 현장. 한울은 7월 11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자사 전시장에서 ‘2026 섬머 한울 프린터&공작기계 로드쇼’를 연다. 사진은 전년도 행사 장면.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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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장마의 계절, 우기 맞춤형 간판 제품들 ‘눈길’
여름 장마철은 간판업체들에게 최악의 시즌 중 하나다. 장마와 더위로 인해 일감이 잘 들어오지 않는데다 간판 고장 등 AS 문제에 대한 고충도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해 장마가 예고없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 장마 시즌을 앞둔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바로 이 시기만을 기다리는 간판 제품들도 있다.▲간판이 우산 정리까지?… 우산꽂이 입간판우산꽂이 입간판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우산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입간판이다. 약 2년 전 시장에 관련 제품이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꽤나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형태는 초기 시장을 이끌었던 사다리꼴 형태의 스틸 입간판이다. 빗물이 묻은 다수의 우산 무게를 버틸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묵직한 스틸 소재에 무게 중심을 낮춘 형태다. 광고면 뒤편이나 앞뒤 광고면 사이에 꽂이대를 구성해 우산을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부식 방지에 용이한 PC나 아크릴 소재로 제작되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는데, 스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우산꽂이 입간판은 비오는 날 고객들의 우산을 보관하기 위해 두는 플라스틱 바구니 등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깔끔하게 우산이 정리되는데다, 광고면에 우산이 가려지기 때문에 매장의 미관에도 유리하다. 장마철에만 한시적으로 쓰이는 제품이라 유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우산꽂이대를 선반처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화분이나 잡지 등을 올려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메뉴판이나 손소독제같은 실용적 제품들을 비치해두기도 좋다.다양한 디자인의 우산꽂이 입간판들. ▲우천시 유용한 UV프린팅 코일 출입문 매트 장마철에 상업용 매장에서 꼭 필요한 제품 중 하나는 바닥 습기를 처리하고 미끄럼을 예방하는 출입문 매트다. 비오는 날 고객이 젖은 신발로 매장에 들어서면 습기로 인해 바닥이 지저분해지는데다, 고객이 미끄러지는 경우도 잦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이런 안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박스나 카펫을 깔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신발의 빗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면서 미끄럼 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코일 매트가 주로 사용된다. 코일 매트는 플라스틱 사출물로 제작된 코일이 잔디처럼 빽빽하게 구성돼 있는 소재다. 원래 자동차 내부의 바닥매트 용도로 개발됐는데, 먼지·습기 처리에 대한 효용성이 부각되면서 우천시 발매트로도 사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코일 매트에 매장의 로고 등 필요한 문구를 그래픽으로 출력해 공급하는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상업 매장의 출입문 매트 활용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코일 매트 판매업체들이 UV 프린터를 도입하는 사례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UV 프린팅으로 로고를 적용한 상업매장용 코일 매트. ▲비로 인한 바닥 미끄럼 경고하는 POP장마철에 우산의 빗물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빗물로 인해 미끄러워진 바닥이나 계단 등에 미끄럼 경고 표시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심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비가 오면 급히 종이에 경고문구를 적어 벽면이나 입구에 붙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광고물들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손쉽게 보관·이동할 수 있는 A형 접이식 경고판이다. 보통 PE소재로 제작되는데 평소 접어서 보관해 두다가 비가 내리면 바로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 가벼운데다 이동을 쉽게 해주는 손잡이가 달린 제품도 있어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여름 장마철에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는 제품이다.이외에도 철제 제품이나 반사시트를 이용해 야간 시인성을 높인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중 기자 미끄럼 경고 POP 제품들.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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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500만원’ 우습게 보는 대형 은행들
전문인터넷 환경 언론매체 데일리환경은 6월 17일자에 신한은행의 불법 옥외광고 집행 사례를 초대형 건물 전체를 둘러싼 현수막 래핑 광고 사진을 곁들여 보도했다. 근래 들어 수조원씩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는 국내 메이저 은행들이 단돈 몇 억원이 아까워 법에 저촉되는 줄 뻔히 알면서 배째라식 불법 광고를 자행하는 모습을 고발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을 전재한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건물 외벽에는 금융 플랫폼을 홍보하는 초대형 광고물이 건물 수십 층 높이를 뒤덮은 채 설치돼 있었다.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광고물은 도심 스카이라인을 사실상 거대한 광고판으로 바꿔놓을 정도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광고 효과는 극대화되지만, 도시 경관 훼손과 공공 공간의 시각적 침해, 보행자의 조망권 저해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는 이같은 불법·편법 옥외광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제재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막대한 광고효과를 포기하느니 수백만 원 수준의 과태료나 이행강제금을 부담하고 버티는 편이 더 이익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실제로 중구청은 지난 4월에도 해당 광고물에 대해 옥외광고물법 위반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은 광고물 부착 위치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게시대로 제한하고, 창문이나 출입문 등에 설치하는 광고물 역시 면적의 일정 범위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중구청이 신한은행측에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는 최대 500만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건물 외벽 전체를 활용한 초대형 광고가 가져오는 홍보 효과는 수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수억원의 광고효과를 얻기 위해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감수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불법 여부를 따지기보다 ‘일단 광고를 하고,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면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특히 주요 금융기관 본점이 밀집한 서울 중구 일대에서는 건물 외벽을 활용한 대형 광고가 잇따르면서 ‘법을 지키는 기업만 손해보는 것 아니냐’는 형평성 논란까지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수억원의 광고효과 앞에서 500만원 과태료는 제재가 아니라 사실상 광고비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광고 규모와 노출 기간, 기업 매출 등을 반영한 징벌적 과징금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한 ‘배째라식’ 불법 옥외광고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사진1,2신한은행의 불법 옥외광고 집행 사례.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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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코스피에 ETF 옥외광고 경쟁도 ‘활활’
코스피 지수가 9,000을 터치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옥외광고 시장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과 이들의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광고가 옥외광고 업계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ETF 시장 규모가 올해 들어서만 180조원 가량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자, 운용사들도 경쟁적으로 옥외광고 집행에 나서고 있다. ETF 시장이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브랜드 노출 자체가 자금 유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옥외광고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 운용사가 일부 옥외광고 대행사에 경쟁사의 광고 집행 여부를 사전에 공유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직접적인 문구 경쟁을 넘어 매체 확보 단계에서부터 긴장감이 높아진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이같은 광고 경쟁 심화의 배경으로는 시장 구조 변화가 거론된다. ETF 순자산이 400조원에 근접하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기관(B2B) 중심에서 리테일(B2C) 중심으로 무게추가 이동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노출 빈도가 자금 유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매우 커졌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광고 예산 역시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금융감독원도 최근 자산운용사간 마케팅 과열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 위험 고지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운용사들의 옥외광고비 규모는 경쟁 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최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KB·신한·한화·NH아문디·키움자산운용 등 주요 ETF 운용사 8곳의 1분기 옥외광고비 합계는 약 111억 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점유율 상위권 운용사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ETF 점유율 1위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옥외광고비 40억 1,045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상승세 속 KODEX 브랜드를 앞세워 옥외광고 확대에도 나서고 있는 것.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더 많은 45억 3,868만원을 사용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에서 나서고 있다. 두 대형 운용사의 열띤 광고 경쟁은 광고 매체 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운용사들이 선호하는 일부 요충지의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광고 매체의 장기 계약 단가가 20~30%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TF 광고의 수요 확대가 매체 가격을 끌어올린 셈이다. 한편, 최근 운용사들의 광고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옥외광고 마케팅의 다각화에 있다. 기존 일부 상징적인 매체 위주로 집행하던 방식을 벗어나 시내버스, 지하철, 프로야구 경기장 등 보다 다양한 채널로 광고를 확대해 가고 있다. 생활 밀착형 매체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옥외광고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시장의 흐름을 보면 ETF상품이 금융투자 상품이 아니라 일반 소비재와 같은 형태로 광고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젠 관련 기업들도 결국 소비자에게 얼마나 친숙하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느냐에 주안점을 두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신한중 기자 다양한 옥외광고 매체에 집행된 ETF 상품 광고 사례.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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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위주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배너 확산
최근 공공기관 위주로 기존 종이·천 소재의 배너 광고물을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반의 디지털 배너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배너가 단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청사와 공공시설의 공간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면서 디지털 배너 관련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기존 공공기관은 행사나 정책 홍보가 필요하면 그때그때 아날로그 배너를 제작해 활용했다. 이런 방식은 내용이 변경될 때마다 신규 제작과 폐기가 반복되면서 비용 부담과 자원 낭비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디지털사이니지 시설로의 전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아날로그 배너와 대비해 설치·이동이 불편하다는 점과 비용 등의 문제로 쉽게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공간 효율성과 이동성 등을 강조한 슬림형 디지털 배너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도입 결정이 쉬워진 분위기다. 신제품들은 아날로그 배너 만큼이나 슬림한 구조와 이동을 위한 휠을 적용해 쉽게 위치를 바꾸어가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최신 사양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은 아주 선명한 화면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공간을 환하게 장식하는 인테리어 요소로서도 기능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반복 제작과 폐기가 불가피한 기존 배너와 달리 디지털 배너는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공공기관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실제로 철원교육도서관, 양구교육도서관, 은평구립응암도서관 등 배너 활용이 많은 도서관을 비롯해 공주시청, 예산군청,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충청소방학교 등 여러 공공기관이 올해 디지털 배너를 도입해 운영중에 있다.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배너들.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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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의 미래는 더 큰 전광판이 아니라 광고주의 ‘신뢰’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옥외광고협회(WOO) 연차 총회에 참석했다. WOO의 전신인 FEPE 인터내셔널 이후 30여년만에 다시 런던에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행사는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800여명의 OOH 전문가들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규모가 아니었다. 업계가 바라보는 경쟁의 대상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돌이켜보면 지난 몇 년간 진행된 WOO 행사의 변화는 곧 OOH 산업의 변화였다.2023년 리스본에서는 회복을 이야기했다. 코로나19 이후 OOH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했다. 2024년 홍콩에서는 데이터를 이야기했다. 오디언스 측정, 이동 데이터,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같은 개념들이 본격 등장하기 시작했다. 2025년 멕시코에서는 AI와 자동화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올해 런던에서는 광고주의 언어를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는 AI도, 디지털도 아니었다. 바로 ’신뢰(Trust)’였다.그동안 OOH 업계는 얼마나 좋은 위치에 광고판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광고를 보는지를 설명하는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광고주들의 질문은 달라지고 있다. “몇 명이 광고를 봤는가?”가 아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가?”를 묻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매장 방문은 얼마나 늘었는지, 매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다른 매체와 비교했을 때 어떤 가치를 제공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톰 고다드 WOO 회장과 장 프랑수아 데코 JC데코 공동CEO가 반복해서 강조한 내용도 바로 이것이었다. OOH 산업의 미래는 더 이상 스크린 숫자 경쟁이 아니라 광고 효과를 증명하는 경쟁이라는 것이다. 좋은 위치에 더 큰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광고주가 투자한 비용이 실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점은 구글의 DV360을 비롯한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 미디어 에이전시들이 OOH를 더 이상 별도의 특수 매체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TV, 온라인 동영상, 디지털 광고와 함께 하나의 미디어 계획 안에서 운영되는 광고 채널로 바라보고 있었다. pDOOH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었다.개인적으로 이번 런던 행사에서 가장 의미있었던 장면중 하나는 WOO 아시아대표로 선정된 것보다 아시아 시장의 협력을 위해 기획한 지난 3월 중국 선전 세미나가 연차 총회 본무대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이었다.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APAC 포럼이 WOO 역사상 최초의 완판 지역행사로 기록된데 이어, 올해는 아시아에서 시작된 협력 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됐다. 이는 더 이상 아시아가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OOH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2021년 Perion(당시 Hivestack)의 한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pDOOH 거래가 본격화됐고, 지난해 네이버 AdBoost가, 올해는 WPP미디어가 DOOH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OOH가 디지털 광고 생태계 안으로 편입되기 시작한 것이다.흥미롭게도 내가 런던에서 프로그래매티과 오토메이션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는 동안, 한국에서는 우리 회사와 비스타(Vistar) 미디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pDOOH 캠페인을 운영중이었다. 런던에서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그 미래는 이미 한국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이번에 런던에서 가장 많이 들은 또 하나의 숫자는 5%였다. 전 세계 광고시장에서 OOH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반대로 말하면 아직 95%의 광고 예산은 OOH 밖에 있다는 의미다.톰 고다드 회장은 말했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다른 OOH 사업자가 아니다. 옆 회사의 전광판도 아니고 다른 기술 플랫폼도 아니다. 진짜 경쟁 상대는 아직 OOH에 투자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95%의 광고시장이다.”결국 더 많은 광고비를 OOH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업계 전체가 광고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광고주는 더 많은 스크린을 사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확신을 산다. 결국 OOH의 미래는 더 큰 전광판이 아니라 광고주의 신뢰다.김대원(WOO 아시아 대표, 한국OOH협회 부회장, 포도미디어네트워크 대표이사, daewon.kim@podooh.com)
최고관리자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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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CREATIVE- 2026 북중미 월드컵(World Cup) 광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이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중이다. 국내에서는 방송사들의 중계권 분쟁, 축구협회에 대한 부정적 시선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예년만큼의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세계의 분위기는 다르다. 참가국 48개국, 총 104경기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역대 경기중 최대 규모이며, 이를 통한 FIFA의 스폰서십 수익도 최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초대형 경제 이벤트다. 특히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의 정점에 있는 행사다. 수많은 기업들이 이 기간 그라운드에 쏠리는 전세계의 관심을 활용하기 위해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친다. 월드컵 광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FIFA의 자체 광고와 개최국 차원의 홍보 광고, 그리고 스폰서 기업들의 광고다. 이들만 공식적인 FIFA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외에도 수많은 기관·기업들이 월드컵이라는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벌인다. FIFA는 매우 까다롭게 스폰서 권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FIFA의 제약을 피할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되기도 한다. 이번 월드컵의 최상위 스폰서 등급 FIFA 파트너스에는 △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기아자동차 △레노버 △카타르항공 △비자 △아람코 등이 참여했다. 공식 스폰서로는 △하이센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맥도날드 △멍뉴유업 △버드와이저 △레이즈 △버라이즌 등이 참여했다. 신한중 기자 <1 멕시코시티>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40년만에 자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초대형 벽화. 멕시코시티 북부 구스타보 마데로 지역의 도로변 옹벽에 그려진 약 200m 길이의 이 벽화는 세계 최대의 수작업 벽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2 FIFA×아디다스> FIFA가 아디다스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집행한 월드컵 광고. 최초의 월드컵인 1974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수십년간 사용된 아디다스 월드컵 공인구들의 모습을 스피어의 구형 디스플레이에 송출해 월드컵의 역사성과 아디다스의 브랜드 가치를 알렸다. <3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가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렛 잇 푸어(Let It Pour)’ 벽화 광고. 8m 높이의 벽화에는 영국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뒤편 문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버드와이저의 팝업 주점이 조성돼 있다. 팬들은 광고판 안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 에이즈 엘스케어 재단> 에이즈 헬스케어 재단(AHF)이 미국 시애틀에 집행한 이색적인 빌보드 광고. 축구공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초대형 콘돔 이미지에는 ‘GOOOOOOOOOAL!’ 문구가 적혀있다. 월드컵을 통해 건강한 성문화를 장려하고자 하는 광고다. <5 코카콜라> FIFA 파트너스 기업인 코카콜라는 대회가 열리는 주요 경기장 일대 광고판에 자사 광고물을 일제히 게시하고 항공기 래핑까지 동원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월드컵 열기로 달아오른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축구에 가장 어울리는 음료는 코카콜라라는 점을 어필했다. <6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올해까지 총 5번 월드컵에 참가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메시의 이미지로 제작한 래핑+조형물 광고. 공을 차는 메시의 이미지 옆에 초대형 축구공 조형물이 벽면에 박혀 있는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 구글 제미나이 > 구글이 선보인 ‘잉글랜드 AI 팬 벽화 캠페인’.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에서 ‘Eng Mural’ 메뉴를 선택해 셀카를 업로드하면 AI가 영국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 그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벽화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축구 팬덤을 통해 AI를 효과적으로 광고했다.
최고관리자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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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퍼포먼스 미디어는 OOH 미디어
미국옥외광고협회(OAAA, Out of Home Advertising Association of America)와 데이터 분석 기업 Kochava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 옥외광고(OOH)가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소비 행동과 디지털 전환까지 이끌어내는 성과가 가장 높은 광고 미디어 채널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 ‘OOH–A Valuable Performance Medium’는 리테일, 자동차,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7개 산업군의 수백 개 캠페인을 대상으로 디바이스 기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OOH는 매장 방문과 같은 오프라인 성과뿐 아니라 웹사이트 방문, 앱 다운로드, 디지털 전환 행동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애나 베이거 (Anna Bager) OAAA 회장은 “마케터들이 광고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OOH의 실질적 성과를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OOH는 더 이상 단순한 도달률과 인지도 중심 매체가 아니라 실제 오프라인과 디지털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강력한 퍼포먼스 채널”이라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OOH 캠페인은 오프라인 성과에서 중간값 기준 20%의 상승 효과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성과에서는 14% 상승 효과를 보였다. 이는 커넥티드TV(CTV)와 전통 방송광고가 각각 약 10% 수준에 머무른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OOH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환경 모두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하는 핵심 미디어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광고 노출 빈도가 높아질수록 성과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주목했다. OOH 광고를 1회 접한 이용자 대비 10회 노출된 이용자의 디지털 행동 전환율이 7.1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를 모든 미디어 유형 가운데 가장 가파른 빈도 효과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OOH의 특성상 반복 노출이 소비자 피로감을 유발하기보다 브랜드 고려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메시지를 반복 접하게 되면서 소비자 행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설명이다.또한 OOH는 초기 노출 이후에도 장기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광고 노출 후 약 7일 단위로 소비자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 확인됐으며, 다른 매체 대비 광고 효과 지속 기간도 길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짧은 어트리뷰션(성과 측정) 기간만으로는 OOH의 실제 효과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산업별로는 리테일, 자동차, 퀵서비스레스토랑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과가 확인됐다. 특히 리테일 분야는 최대 25% 수준의 성과 상승 효과를 기록했다. 일부 대형 QSR 캠페인에서는 소비자 검색 행동의 96%, 소셜 활동의 94%가 OOH 노출 이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 라스트터치 기반 성과 측정 방식이 OOH의 실제 기여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미국 광고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OOH가 단순 보조 매체를 넘어 성과 중심 미디어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특히 디지털 기반 측정 기술과 AI 분석 고도화가 확대되면서 OOH는 브랜드 인지도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풀퍼널 미디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12
최고관리자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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