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의 사명이 변경될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7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안을 9월중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새로운 이름으로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미디어’ 등 5개가 후보로 올라 있으며, 이중 SK브로드밴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명 변경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는 한편, SK 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일원화 작업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지난 1997년 12월 설립된 하나로통신을 모태로 한 하나로텔은 지난 2004년 7월 이후 4년간 사용했던 사명을 4년 만에 변경하게 됐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9월 주총 이전까지 SK그룹 브랜드관리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 CI 변경 및 시기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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