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의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국내 공공디자인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자 실시한 이번 시상은 도시환경디자인, 주거환경디자인, 공공시설·용품·정보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본지는 3회에 걸쳐 각 부문 공공디자인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이번호에는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한 부문별 대상 수상작들 5점을 게재한다.
도시환경디자인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 : 안양시
▶주제 : 도시정원 만안(萬安)한 길, 창조도시 만들기
안양시는 중장기적 디자인 계획을 수립, 공업도시로 발전해온 안양을 예술문화의 도시로 변모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을 차지했다.
도시환경디자인 개인 부문
▶수상자 : 포항시 테라노바팀 박상구 계장
▶주제 : 현상공모 통해 상징거리조성사업·공공시설물 등 사업 추진
상징거리조성사업 및 공공시설물 개선사업 등을 수의계약이나 입찰을 통해서 실시하지 않고,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진행한 정책적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여러 출품작 가운데 하나로 최근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한 ‘해도 근린공원 상징조형물’ 도판의 모습.
주거환경디자인 기업 부문
▶수상기업 : 현대산업개발 ▶주제 : 수원 아이파크시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설계 컨셉으로 한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숲과 개울, 대지 등 자연을 모티브로 총 5개 타입으로 형상화한 아파트 입면이 큰 특징이다.
공공시설·용품·정보디자인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 : 경기도 ▶주제 : 자연 속의 공공디자인, 도심 속의 공공디자인
경기도는 자연 속의 공공디자인, 도심 속의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디자인과 광교신도시 공공디자인 개발사례를 전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은 남한산성도립공원 공공시설물디자인 예시.
공공시설·용품·정보디자인 기업 부문
▶수상기업 : 브이아이랜드 ▶주제 : 울산신항남방파제 친수경관디자인
경관·색채 전문기업 브이아이랜드는 울산신항남방파제 친수경관디자인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경사형 등대 디자인을 설정했다는 게 큰 특징이며,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울산 지역의 상징 요소로 반원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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