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디자인 관련 위원회를 정비하기 위해 미술장식심의위원회와 디자인위원회 위원 90명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물 미술장식품에 대한 심의업무를 담당하는 시 미술장식심의위원회에서는 미술장식품의 장르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도시 공공공간에 대한 기여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경관관련 전문가를 확충하기로 했다. 조각, 서양화, 기획전시 등 미술분야에서 40명 내외를 비롯해 건축, 도시계획·설계, 공간 디자인 등 경관분야에서 30명 내외의 심의위원을 모집한다.
서울디자인위원회도 건설교통부가 제정한 경관법 시행에 따라 경관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보강하기로 했다. 경관법령에 맞춰 수립되는 경관계획의 승인 및 경관사업의 심의·자문 등 업무가 추가됨에 따라 도시경관, 가로디자인 및 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 걸쳐 20명 내외의 경관 관련전문가를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1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월 25일 2개 위원회의 심의위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