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기자재인증을 획득한 솔라루체의 LED조명제품들.
LED조명 전문생산업체 솔라루체(대표 김용일)가 자체 개발한 15개 LED조명제품에 대한 고효율기자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솔라루체가 인증받은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고효율기자재인증 LED조명 제품(9개)을 다 더한 것보다 많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할로겐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LED램프(MR16)의 경우 관련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받은 LED조명제품은 모두 백열등 대체형의 LED조명으로 백열등의 사용이 많지 않은 국내 환경에서는 실질적인 활용처가 적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할로겐램프는 아직도 많은 공간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할로겐타입 LED조명제품이 고효율기자재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의 LED조명 보급이 보다 탄력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김영수 상무는 “가장 시장성이 높은 제품 중 하나인 할로겐 대체형 LED조명이 고효율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에너지절감을 요하는 공간에서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제품을 설치하는 건물 및 업소에게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설치자금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초기설치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조명을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회사는 35W급의 고출력 제품에 대한 고효율기자재인증도 획득함으로써, 다양한 공간에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인증 제품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김영수 상무는 “현재 생산라인을 보강하며 전세계 50여개 기업들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에는 일본에 약 12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