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클러스터 전용… 밝기·속도·컬러 등 간편 조절
쉽고 편리한 사용방식… 자신만의 연출 패턴 개발도 가능

아트웨어의 ‘이지콘 콘트롤러’.




이지콘 콘트롤러의 기능 및 사용방식.

음악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DJ처럼, 내손으로 LED클러스터의 빛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LED 콘트롤러가 나왔다.
풀컬러 LED시스템 개발업체 아트웨어(대표 신영석)는 LED클러스터용 콘트롤러 AW-EGG-C(프로젝트명 : 이지콘 콘트롤러)를 개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지콘 콘트롤러는 이름 그대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연출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고안된 스마트형 미니 콘트롤러(가로·세로·폭 56×89×17mm)다. 아트웨어의 LED클러스터 제품 전용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에는 연출패턴을 결정하는 버튼과 6개의 다이얼이 장착돼 있다. 사용자는 이 버튼과 다이얼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절해, 수백여가지 연출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먼저 중앙의부의 원형 다이얼 3개를 조작해 연출에 필요한 LED모듈의 갯수를 조정한다. 필요한 만큼의 LED모듈을 연결한 후에, 다이얼을 조작해 수량을 맞춰 놓으면 된다.
예를 들어 1-1-1로 맞추면 111개의 모듈을 조작할 수 있으며, 2-5-0으로 맞추면 250개의 모듈이 작동된다. 최대 연결 숫자는 다이얼에 명기된 대로 999개까지 가능하다.
갯수를 조절한 후에는 세로로 구성된 패턴 조절장치를 통해 그때그때 필요한 패턴을 적용하면 된다. 패턴은 단색 점멸, 단색 순환, 풀컬러 점멸 및 순환 등 10가지로 구성돼 있다.
하단에 위치한 검은색 다이얼들은 ‘속도조절’, ‘밝기조절’, ‘옵션모드’를 조절하는데 쓰인다.
이 다이얼을 활용해서 미리 입력된 10가지 연출패턴의 속도나 밝기를 자유롭게 조작해, 수백여 가지의 응용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옵션모드인데, 이 다이얼은 RGB 3개의 컬러를 자유롭게 조작해 자신만의 컬러를 만들어 내는데 쓰인다.
녹색, 청색, 하늘색 등 기본 컬러는 물론 조금 붉은색, 진한 파란색 등 미세한 컬러조절까지 사용자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간판 등의 디자인에 아주 유용하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설치 대상의 컬러를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자사의 LED클러스터와 패키지로 판매하는 동시에, 새롭게 개발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를 활용한 지주형 LED사인 등 일부 제품이 개발된 상태다.
아트웨어 염철현 상무는 “이제까지 소형 LED 콘트롤러는 미리 입력된 패턴을 송출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메모리카드를 사용해서 변화를 줘야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지콘 콘트롤러는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형태의 연출패턴을 손쉽게 개발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