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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l 제277호 l 2013년 09월 30일 l 조회수: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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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예쁜간판·녹색간판·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
| 226점 출품작 중 25점 선정… 공공시설물 부문 신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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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간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파주시 금촌동 소재 ‘파주댁’.
파주시는 지난 9월 6일 ‘제4회 예쁜간판·녹색간판·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25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은 총 226점의 작품 중 설치간판, 창작간판 부문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선정했으며 공공시설물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응모대상을 확대, 공공시설물 부문을 신설했으며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 및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바람직한 광고문화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및 도시 경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문을 넓혔다.
설치간판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파주시 금촌동 소재 ‘파주댁’이다. 이 작품은 한글 캘리그래피의 과감한 획 처리와 무채색으로 조화를 이룬 심플한 디자인으로 건물 외관과 조화를 이뤄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창작간판 부문의 대상을 차지한 ‘내려놓기’는 전체 브라운톤의 색상이 찻집의 안정된 분위기를 갖게 했다. 간판에 간결하고 과감하게 도입한 마음 심(心)자는 폭넓은 아량을 지닌 평온함을 표현해 상점의 업태와 매우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공공시설물 부문에서는 ‘반응하는 감성체’와 ‘LAYER SHELTER’ 작품 2점이 창의적이고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적 발상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우수작 선정심사에 참여한 파주시 광고물관리위원회 및 경관위원회 위원들은 “공모전 참가작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창작간판 부문과 공공시설물 부문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아름다운 파주 도시 경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게 된 점이 큰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은 작품집 제작 및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창작 간판 디자인은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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