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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l 제278호 l 2013년 10월 14일 l 조회수: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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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미니씨엔씨, 에폭시 대체한 ‘U’타입 채널 신제품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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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씨엔씨가 선보인 ‘U’타입의 채널사인. 빛의 투과성이 뛰어난 ‘U’타입 채널은 빛의 투과성이 우수해 발광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에폭시 단점인 제작기간 대폭 단축… 생산성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투과성 좋아 발광효과도 탁월… 이미 해외시장서 제품력 인정받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전광·측광·후광 조명, 아크릴·에폭시 결합형 등 조명 노출형태와 사용소재의 다변화를 추구해 채널사인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제미니씨엔씨가 획기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제미니씨엔씨(대표 김상일)는 앞서 채널사인에 주류를 이뤘던 기존 면발광 소재인 PC, 에폭시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아크릴을 조각가공한 쥬얼레터를 개발해 사인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아크릴을 주소재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표현이 가능하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전면, 측면, 후면발광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적용 가능해 당시 사인제작업계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부상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파리바게트,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리바이스, 롯데리아, 까르띠에 등 유명 프랜차이즈 간판에 꾸준하게 적용돼 오며 제품력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제미니씨엔씨는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이번에 또 한번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U’타입의 신제품은 기존 에폭시를 대체한 UV를 이용해 채널사인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에폭시 채널은 전면부의 미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에폭시 수지를 주입해 경화시켜 제작하는 방식의 채널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기술의 발전을 이뤘다. 비약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에폭시 채널의 경화시간은 최소 이틀을 필요로 했고, 그만큼 제작기간도 늘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제미니씨엔씨는 에폭시 채널의 최대 단점인 제작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U’타입의 채널을 개발, 출시해 또 한번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U’타입 채널사인은 짧은 경화시간으로 로스율은 줄이고 생산율은 높여 제작과정에서 효율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제미니씨엔씨는 당일 주문 제작 시스템을 갖춰 경쟁력을 한층 배가했다.
‘U’타입 채널은 빛의 투과성이 월등히 뛰어나 발광효과도 매우 좋고, 날씨 및 자외선에 의해 발생했던 황변현상도 거의 없다. 또 ‘U’타입 채널에 적용되는 UV기계도 다년간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제품으로 제미니씨엔씨만의 독보적인 기술이 담겨있다.
‘U’타입 채널은 이미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해외 시공 사업에 적용돼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U’타입 채널의 가격은 에폭시 채널과 비슷하게 책정됐는데, 에폭시 수지를 사용했을 때의 제작시간과 생산성을 고려한다면 훨씬 이득이다.
회사는 이밖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중에 있다. 김상일 대표는 “우리의 간판 문화도 이제는 상업성과 예술성을 두루 고려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예술성을 고려한 동시에 효율성이 뛰어난 채널사인 제품군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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