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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l 제310호 l 2015년 02월 09일 l 조회수: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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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사인의 세계로 39 - 도트형 조명 사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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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 감성·아릿한 향수 자극하는 사인물
전구모양 조명 그대로 노출… 주목효과 탁월
사인은 그 점포의 얼굴이다. 그래서 점포주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갖는 차별화된 사인을 설치하고자 한다. 특히 상업공간이 밀집돼 있는 곳은 독특한 사인물이 거리 곳곳에 보여 지나가는 행인들의 이목을 끈다. 외부사인물 뿐만 아니라 실내사인물에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많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눈이 즐겁다.
최근에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TV방송 등에서 90년대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그 시절 유행했던 감성적인 요소들이 시대의 흐름을 뛰어넘어 모든 제품군에 점차적으로 적용되면서 사인물에도 이같은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트형 조명을 활용한 사인물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릿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더욱 정감이 간다.
보통의 채널사인 같은 경우 캡을 씌우거나 통아크릴로 조명을 내장해 외부에서는 조명이 보이지 않게 하면서 빛을 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도트형 조명의 사인물은 주광색의 전구모양의 조명을 사인물에 장착해 그대로 보이게끔 설치한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더욱 집중된다. 도트형 조명 사인물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일반적인 채널사인에 조명을 전구소켓처럼 끼워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야간에 안보일지도 모른다는 염려는 하지 말 것. 어두워질수록 도트형 그 특유의 불빛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영화관에 설치된 도트형 실내 사인물. 사인물은 가독성이 높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윈도를 활용한 도트형 조명 사인물. VMD적 측면에서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인물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매장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돌출사인에 도트형 조명을 달아 세련되면서도 아날로그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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