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GC와의 합병회사 ‘캡티비전’으로 나스닥 입성

국내 LED전광유리 기업 글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글람은 나스닥에 상장한 ‘재규어글로벌로스(JGGC)’와의 기업합병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F-4 증권신고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합병 계약을 맺은 지 약 6개월만이다. JGGC는 미국의 부동산 전문회사 재규어 글로벌 그룹이 헤네시(Hennessy) 그룹과 공동 설립한 스팩사로 작년 3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양사는 오는 27일 합병 승인을 위해 온라인으로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합병을 통해 글람과 JGGC 주주의 주식은 새로운 합병회사 캡티비전(Captivision Inc.)주식으로 교환된다. 글람측은 나스닥 상장이 이뤄지면 자사가 전개하는 G-글라스에도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 맞춰 북미 초대형미디어(SLAM)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준 글람 대표는 “나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미디어파사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JGGC의 부동산 분야 전문성을 G-글라스 사업에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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