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커뮤니케이션즈, 신규 광고매체 설치하고 ‘출격’ 완료

새로워진 공항 환경에 걸맞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 ‘호평’
랜드마크형 디지털 매체 대거 신설… 매체운영의 디지털화 실현






제주국제공항의 새로운 광고사업자인 JS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환)가 2월 중순 신규 광고매체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닻을 올렸다.
JS커뮤니케이션즈(이하 JS컴)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제주국제공항 국내·국제선 여객청사 광고물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5년간의 광고사업권을 수주했으며, 2개월여에 걸쳐 광고물 디자인 및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제작·설치는 이오엠라이브와 인벤트파트너스가 맡았다.
JS컴에 의해 2013년 새롭게 스타트를 끊은 제주국제공항 광고사업은 한 마디로 ‘올 뉴(All New)’라고 표현할 수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환골탈태한 제주국제공항, 커진 스케일과 세련된 인테리어에 걸맞는 차별화된 매체구성과 운영시스템은 새롭고 신선하다.

제주국제공항 신규 광고매체의 특징을 요약하면 ▲디지털(Digital) ▲어텐션(Attention) ▲하모니(Harmony)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기존의 라이트박스 중심의 매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최고급 LCD패널(Super Narrow Bezel)을 적용한 다채로운 형태의 디지털 매체가 대거 설치됐는데, 사용된 LCD패널이 총 130여개에 달한다. 디지털 매체의 대거 배치와 함께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매체 운영의 디지털화를 실현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매체구성에 있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목도(Attention) 제고에 주안점을 둔 것이 돋보인다. 1층 도착장, 2층 JDC면세점 앞, 3층 출발장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핫 스폿에 주요 매체를 집중 배치했으며, 규모감 있는 디지털 매체도 주요동선에 설치돼 시선을 모은다.
국내선 1층 복합형 매체, 국내선 3층의 대형 멀티비전 및 AR 인터랙티브 미디어월은 오직 제주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랜드마크형 디지털 미디어에 해당한다.

신규 매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치 ‘빌트인’을 연상케 하는, 리모델링된 공항의 환경과 어우러지는 깔끔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이다.
당초 공항광고 경험이 전무한 JS컴이 사업권을 수주했을 당시, 업계는 우려와 호기심의 시선을 보냈던 게 사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JS컴이 새롭게 내놓은 매체 포트폴리오는 공항공사 관계자들은 물론 광고주들의 기대를 가뿐히 뛰어넘는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항공사 측은 제주공항을 롤 모델로 삼아 기존 공항들에 대한 매체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전언이다. 제주공항의 신규 매체에 대한 광고주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핵심지역인 JDC면세점 기둥 및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며, 이용객의 폭발적인 증가에 맞춰 제주공항만을 고집하는 광고주도 상당수다.

국내선에 비해 인기가 없었던 국제선의 라이트박스 매체도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JS컴의 이혜승 부장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제주공항 광고에 대해 광고주들이 기대한 것 이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면서 “매체별, 그리고 이용객이 머무는 장소의 목적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타깃 광고주를 정확히 잡아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스크린광고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극장광고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듯이, 제주국제공항 광고사업에 있어서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항광고의 세계를 펼쳐가겠다는 게 JS컴의 야심찬 포부. 이혜승 부장은 “제주국제공항의 리모델링이라는 변화에 맞춰 새로운 틀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 우리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스크린광고를 새롭게 이끈 것처럼 독특하고 참신한 ‘JS컴 스타일’로 공항광고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