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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451호 l 2022년 03월 01일 l 조회수:714
    사망사고 발생한 LED전광판 유세 버스… 사고 원인은 무엇?

    밀폐된 버스 내부로 휘발유 발전기의 일산화탄소 유입
    경기 소재 이동 광고매체 기업서 납품…과실 여부 등 수사 진행

    LED전광판을 버스에 다는 것의 위험성이 드러났다. 최근 선거 유세용으로 활용된 LED전광판 버스차량 내부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행해 버스 운전기사와 선거운동원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버스에 LED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의 위험성이 환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LED전광판 유세 및 홍보 차량 제작시 대형 버스에 LED전광판을 다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LED전광판 유세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1t 또는 2.5t 화물차에 달린다. 이번 사고 차량처럼 밀폐된 대형 버스에 제작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는 것.

    경찰과 업계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홍보차량에서 당원 A(63)씨와 버스기사 B(50)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차량에는 홍보 방송을 송출하기 위한 발전기가 가동중이었다. 경찰은 발전장치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A씨 등이 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특히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밀폐공간 또는 환기가 불충분한 곳에서는 사람이 유출 여부를 파악해 탈출하기가 쉽지 않다.

    이 버스는 외부 LED전광판을 작동하기 위해 휘발유를 연료로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공급하는 발전기가 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었다. 관련 업계는 LED 전광판 전원공급용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배기가스가 버스 내부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한다. 배선작업 등으로 버스 내부에 천공(구멍)이 생겼고, 이 곳을 통해 유해가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구멍이 생기지 않았더라도 일산화탄소가 발전기와 모니터 및 앰프에 연결된 전선이나, 미세한 틈새를 타고 버스 실내로 유입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트렁크를 열어놓지 않은 것도 문제로 꼽힌다. 발전기 가동시에는 반드시 트렁크 문을 개방해 환기시켜야 하는데 이를 간과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과 한국가스공사가 눈에 보이는 연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의 흐름을 확인해보니 발전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틈새를 통해 버스 내부로 스며들었다. 30분 동안의 현장 실험에서 검출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운전석 부근이 1,500㏙, 선거운동원이 있던 뒷자리는 2,250㏙에 달했다. 보통 1,600㏙인 곳에서 2시간 정도 머무를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버스 내부 CCTV에서도 두 사람이 1시간 10여분만에 의식을 잃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남 지역의 한 이동 광고매체 업체 관계자는 “20여년간 이 일을 했는데 어제 사고를 통해 버스에 LED를 설치한 모습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업체 관계자는 “화물차를 개조하는 경우엔 장비가 대부분 개방돼 있는 화물칸에 실리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가스가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라며 “그래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유출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우리는 차량에 주유할 때도 발전기는 꼭 끄라고 안내한다"고 했다.

    한편, 이 유세버스는 경기 지역에 본사를 둔 한 이동광고매체 기업에서 일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업체가 구조변경(튜닝) 자격이 없이 사고가 난 유세버스에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 것. 자동차관리법상 구조변경은 자동차 정비업자만 할 수 있다. 이에 경찰은 업체 대표 등 관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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