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전체에 LED미디어 구축… 8월 8일까지 접수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올림픽공단)이 ‘올림픽공원 서울의만남 미디어파사드 설치’ 입찰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내에 소재한 ‘서울의만남’ 조형물 외부에 LED미디어를 설치, 미디어파사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단측에 따르면 올림픽 공원 안에서 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는 위치의 조형물을 찾은 결과 서울의만남이 우선 선정됐다. 서울의만남은 1988 서울올림픽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IOC와 공동으로 건립한 작품으로 4,000여개의 자연석을 활용해 3.2×6.5m 규모로 제작됐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야간 경관을 위해 설치 조형물 외부 전체에 LED미디어를 설치해야 한다. 설치 과정에 필요한 옥외광고물 관련 법률 및 인허가 등 제반업무 일체도 포함된다. 또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재조명하고 올림픽공원의 정체성을 표출할 수 있는 편당 60초 내외의 영상 콘텐츠 2편을 제작해 송출·운영해야 한다. 무상 유지보수 기간은 2년이다.

총 예산은 1억5,000만원이며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0일간이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8월 8일까지 올림픽문화센터 2층 총무팀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평가는 기술능력평가(80점)+입찰가격평가(20점)로 진행되며 기술 평가는 사업자의 전문성, 창의성, 기획력, 유지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입찰참가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으로 등록된 업체여야 한다. 또 디지털콘텐츠 개발 서비스 사업 또는 비디오제작업이 신고돼 있어야 한다. 공동수급은 면허보완을 위한 이행방식만을 허용하며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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